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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세계개척자/세계개척자 사색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모임공간의 발견(홍대 북카페;커피밀)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드뎌 제 학위 논문을 제출했습니다. 오랫만에 일상으로 복귀해서 첫 포스팅합니다!
* 일상 복귀가 반가운 이유 ;
  1. 이젠 사무실에 새벽 2시-3시에 나와서, 새벽에 다시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이 없다.
      (개인일과 없었음ㅜㅜ;; 그간 서운해 하셨을 분들께 양해를..)
  2. 이젠 식사 시간에 자유롭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그간 김밥이라도 집어 먹으면 감사)
  3. 이젠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수면시간 확보, 식사시간 확보, 운동시간 확보, 휴식시간 확보)
     사람답게 좀 살자!!! ^^


바리스타 강사인 교회 후배가 새롭게 직장을 구해서 논문제출 기념으로 녀석에서 밥을 샀더니, 너무나 멋진 북카페가 있는데 홍보가 부족해서 이용객이 너무 적었다!! 이 가슴 아픈 사연을 전격 포스팅하다!!

홍대 북카페 커피밀(coffee meal)

우선 이 카페의 최대 장점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저렴한 모임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개업한지 몇일 되지 않아 거의 알려져있지 않다!
그래서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홍대 커피밀 내부에 위치한 모임 공간 모습>


일반적으로 8명이 앉기에 좋고! 앞뒤로 의자를 보충하면, 10명까지도 모임을 갖을 수 있다!
무선인터넷도 가능하고, 출력복사까지도 가능하다! 그럼 비용은 어떨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전체 모임 공간 대여료가 시간당 2천원!!(1인당 아님!!!) 물론 양심상 커피 정도는 시켜야겠지만, 아메리카노 커피가 2,000원 밖에 안한다!!
토즈의 경우 1인 요금이 4,000원(2시간)이다! 한번 계산해 볼까?
8명이 토즈에서 모여서 2시간 동안 커피를 마시며 모임을 하는 경우와 홍대 커피밀에서 커피를 마시며 모임을 할 경우! 토즈는 3만2천원. 홍대 커피밀의 경우는 커피값 만6천원에 모임대여료 2천원. 총 2만원이면 OK!!지난 주에 내가 모임을 가졌던 신촌 미플도 커피를 마시면 모임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보통 커피 값이 4천8백원에서 5천 3백원이었다. 모임 공간으로 활용했을 경우 일반적인 장소보다 50%정도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이용 시간은 구애를 받지도 않는다! 추가 요금 단돈 2천원만 내면 8명이 한 시간씩 추가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세미나실이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인데, 아직까지 홍보 부족으로 무리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보다 철저한 예약과 관리가 필요할 듯)


<홍대 커피밀 매뉴판에서 볼 수 있는 착한 가격> 헉 아메리카노가 2천원!!

현재는 홍보행사로 무료 커피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럼 단순히 착한 가격(저렴함) 때문에 홍대 커피밀을 홍보하고 있을까? 결코 아니다!!

커피밀은 홍대뿐만 아니라 방이동 등 약 3곳을 오픈해서 운영 중에 있으며, 곧 오픈할 예정인 곳이 인천, 부천 등 3곳이 더 있는 프렌차이즈다. 

커피밀의 커피는 모두 공정무역으로 수입되는 커피만을 쓰고 있고, 모두 유기농이다!! 공정무역은 간단하게 말해 생산품의 수익을 현지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보다 공정한 금액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커피밀의 수익 중 10%는 굿네이버스를 통해서 생활이 어려운 개발도상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과 수공애품들은 모두 이주여성들을 위한 문화*경제 공동체 '에코팜므EcoFemme'에서 생산된 수공예 품들이다. 



커피일에 걸려져 있는 그림은 모두 에코팜므EcoFemme에서 생산된 것인데, 에코팜므는 이주여성들에게 수공예 기술을 가르쳐서 만들어진 옷, 악세서리, 가죽 제품 등을 공정무역으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올 6월에 있었던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탔다고 하네요^^

어찌 이뿐이랴!  홍대 커피밀은 전액 "복음과 상황"이라는 기독교 잡지사에서 출자해서 운영되는 곳이다. 그래서 사무실도 바로 커피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복음과 상황"은 기독교 복음주의 권에서 사회적 참여 활동을 위해서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잡지사이다. 여러가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출자는 처음이라고 한다. 이쯤되면 내가 왜 이렇게 일게 북카페에 열을 내는지 짐작히 가실 것 같다^^

<홍대 커피밀의 내부 모습>
 
내부 장식도 잘 되어 있다. 혼자 편하게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부터 두명 혹은 네 명이 모일 수 있는 공간들까지...
이런 북카페 팍!팍!! 밀어줘야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이젠 모임을 여기서 진행할 생각이고, 연말 파티도 홍대 커피밀을 이용해서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홍대 정문에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찾아가고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보다 친절하게 가는길도 안내한다!



홍대 5번출구를 나와서 홍대 정문 방향으로 쭉- 올라온다! 홍대 정문 마주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3분쯤 걸으면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나온다.

그 후 2분쯤 걸으면 포베이 바로 맞으면에 위치하고 있다. (포베이는 맞은 편)

여기 버거비 건물 2층이 바로 홍대 북카페 커피밀이다!!


이상 자칭 홍대 커피밀 홍보대사였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장소 문의 및 세미나실 예약은 010-8426-7931로!!

관련 기사가 있었네요! 그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