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적정기술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아카데미 2기 워크샵 심사위원 참여 후기 일부 발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http://oai.kr/kpJ 한밭대학교 적정기술 연구소와 적정기술 포럼에서 진행되는 적정기술 아카데미를 2회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 기수마다 'ODA와 적정기술' 강의를 맡았는데, 이번 기수에는 대전 워크샵 일정이 잡혀서 강의는 따로 못하고 수료식에 참석해서 워크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아카데미가 진행되면서 준비한 4개 조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각 조별로 색깔을 명확히해서 디자이너 혹은 공학자 중심 등 각각의 특징이 있었다. 1조 아프리카 부룬디를 위한 비료제작 열악한 환경을 고려한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고민을 했고, 그 중 많이 열악한 부룬디를 중심으로 한 적정기술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열악한 화장실 시설로 어려움.. 더보기
[구호활동 알아보기 프로젝트 1]가지고 있는 재정으로 어떻게 구호활동에 참여해야할까요? 몇 개월 전에 우리 교회 한 가정으로부터 흥미로운 연락을 받았다. 가정에서 구제헌금으로 준비된 금액이 다소 있는데, 그 금액으로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를 묻는 질문이었다. 당시 적정기술을 한 참 공부하고 있던터라 그리고 준비되지 않은 원조, 일방주의적 원조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지원한 것이 오히려 마을 간의 분쟁을 만들어 생명을 오히려 잃어버리거나 자생력은 잃어버리고 현지 사회에 오히려 않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많이 접했던 터라 보다 신중한 후원을 권고한 바가 있었다. 첫 제안은 오지의 가난한 마음에 우물을 하나 파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의였다. 당시 500만원 정도면 우물 하나를 팔 수도 있기는 했지만, 하수처리를 해결하지 못해서 오염된 물의 유입으.. 더보기
한국국제협력단 2011년도 공공-민간파트너십(PPP)사업설명회 후기 적정기술과 관련된 활동들 때문에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의 PPP사업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국제협력단의 PPP사업이 올해는 처음으로 공모형태로 진행됩니다. 공공-민간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은? ODA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연구소, 대학, 재단 등 비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원조사업의 한 부분입니다. PPP사업은 세계적으로도 표준화된 것은 없고, 진행하는 공여국들마다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내에 본부를 두고 대표자가 한국인이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PPP사업은 5개의 기업에서 재외 공관과의 협력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기업.. 더보기
적정기술을 활용한 개발활동가들의 모임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작년부터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이란 이름으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활동가들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모임 일정이 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orldfriends.kr/136 을 참고. 이달 2월 16일 양재역에서 8명 정도 모여서 함께 관심분야와 다음 연구 주제를 잡았습니다. 모임은 지역적 특징 때문인지 코이카 분들이 많은 모임이었습니다. (인증샷이 없는게 아쉽네요^^;) 논의는 적정기술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적정기술 = 과학기술 + 경영(운영) + 국제개발협력(현지) 모인 분들의 관심영역은 에너지와 관련된 적정기술이 많았는데, 이날 논의는 주로 적정기술의 운영에 있어서 세부적인 사항들이었습니다. 기술자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이 최고라는 생각에만.. 더보기
1월 25일 적정기술포럼 안내 다양한 형태로 적정기술과 관련된 모임 및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도 놀라운 관심들을 보이고 있어서 이번에는 그 관련자들이 연사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과학기술을 통해서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적정기술은 하나의 페러다임으로 각 상황에 맞는 디자인 및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저처럼 국제개발협력분야 관심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개발도상국에서 이 적정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기업측에서는 사회적책임과 수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통해서 회사의 가치를 상당히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도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더보기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출간기념 적정기술 강연회 적정기술에 많은 투자를 했던 2010년 오랫동안 준비를 했던 적정기술 도서가 지난 주에 드디어 나왔다. 올 한해 여러가지 일들을 진행했지만, 가장 비중 있었던 것이 바로 '적정기술' 프로젝트이다. 적정기술을 위한 포럼(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http://worldfriends.kr/136 )을 만들고, 적정기술 연구작업을 하기 위해서 제안서 작업을 해서 결국 연구보고서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프로젝트가 바로 이번 적정기술 출간 프로젝트이다. 적정기술의 개념과 전망 중간기술, 적정기술, 대안기술 등의 용어로 사용되는데 점차 적정기술이란 용어로 통일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을 비롯한 과학기술은 경제력이 있는 상위 10%를 위해서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는 전세계 고속성장의 시대가 끝나.. 더보기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창립모임 후기, 홍대커피밀 5월 7일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고, 총 18명이 참석해서 본격적인 논의는 7시 30분 - 9시까지. 그리고 대다수가 10시 정도까지 상호간의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을 통해서 확정된 것은 이름을 으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적정기술의 대중성 약화와 확장 가능성 그리고 국제개발협력과의 연결점을 찾자는 취지로 그렇게 이름을 확정했습니다. 모 임은 소그룹 연구모임 + 참여형 포럼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략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모여서 연구하는 모임이 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없고, 각자 맡게되는 부분에 대해서 발제를 해오는 것입니다. 포럼에 참석했거나, 참석을 희망했던 맴버십은 http://groups.google.co.kr/group/st.. 더보기
홍대 커피밀에서 소외된 90%를 위한 번역자 모임을 갖다! 적정기술과 관련해서 전세계적으로 교본처럼 읽히는 'Design For The Other 90%' 번역을 위한 모임이 4월 23일 홍대 커피밀에서 있었다. 대부분 번역경험은 약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한 참가자들이 모인 것이다. 모임에 시작은 아프리카 부룬디에 현지어로 된 동화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B4E(Books for Burundi)를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 번역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자신의 재능과 시간, 그리고 비용 일부를 공동으로 출자해서,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역출간되지 못한 국제개발협력과 아프리카 관련 서적을 한국에 소개하겠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정태 홍보관님의 포부이다. 지난 포스팅 http://www.worldfriends.kr/130 에서 소개한 .. 더보기
적정기술(소외된 90%를 위한 기술)에 대한 나의 이야기 최근 홍성욱 교수(한밭대학교 화학공학과, 적정기술연구소 소장) 님을 만나면서 적정기술과 관련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적정기술을 처음 접한 것은 Sopoong에서 진행하는 달모임(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서였다. http://www.sopoong.net (소셜 밴처를 지원하는 기관) 달모임은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와인과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어울리는 자리이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 모임에서 약 30분 정도의 주제 발제가 있는데, 김대규 간사님의 주제 발제가 있었다. 에너지팜에서 일하시는 김대규 간사님을 통해서 적정기술에 대한 내용을 처음 접했는데, 국제개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적정기술에 대해서 접하면서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급격하게 확대되어 가.. 더보기
[특강안내] 기아 및 식량문제 관련(유엔세계식량계획)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진행하는 흥미로운 특강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세계 기아문제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식량 부족 문제에 대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를 위한 대안을 적정기술에 두고 있는데, 관계자들과 참석해서 논의를 해도 좋겠네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 (Institute for Development and Human Security: IDHS)에서 주최하는 전 세계 기아 문제와 식량 부족 문제에 관한 특강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1. 연사: Ms. Sheila Sisulu (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부총장) 연사님 프로필 WFP는 전 세계의 긴급재난 복구, 기아퇴치, 아동교육을 위해 일하고 있는.. 더보기
[ODA Watch Letter36호]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의 현장 36호 지구촌 ODA Watch는 34호 “한국 환경 ODA의 현주소” 및 35호 “적정기술, 우리의 발전대안인 가?”에 이은 적정기술 연재 시리즈의 마지막 기사입니다.(편집자주)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의 현장: 도전과 발전가능성 우리가 원하는 발전은 어떤 것일까? 우리가 화석연료에 의존한 에너지 소비 경로를 밟았다고 해서 그것만이 정해진 길은 아니다. 한국이 자국의 실리를 위해 몽골에 연탄을 지원하는 동안, 다른 곳에서는 온실가스도 배출하지 않으며,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지원하고 있었다. 이번 호에서는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이 만나는 지점을 살펴보고, 새로운 도전과 발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첫번째 현장; 호주 대안기술협회의 동티모르 프로젝트 호주 대안기술.. 더보기
[ODA Watch작성원고]적정기술, 우리의 발전대안인가? 이 글은 ODA Watch Newsletter 35호에 실린 글로, ODA Watch Policy Review Team과 함께 공동 작업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적정기술, 우리의 발전대안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지속가능성과 원조효과성이다. 지속가능한 삶과 분리된 개발은 효과성의 측면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적정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적정기술을 도입한 사례: The Hippo Water Roller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제3세계의 지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