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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 이야기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아카데미 2기 워크샵 심사위원 참여 후기

<대교문고 아이파크점 강연장에서 진행된 적정기술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워트샵 모습>


일부 발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http://oai.kr/kpJ

한밭대학교 적정기술 연구소와 적정기술 포럼에서 진행되는 적정기술 아카데미를 2회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 기수마다 'ODA와 적정기술' 강의를 맡았는데, 이번 기수에는 대전 워크샵 일정이 잡혀서 강의는 따로 못하고 수료식에 참석해서 워크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아카데미가 진행되면서 준비한 4개 조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각 조별로 색깔을 명확히해서 디자이너 혹은 공학자 중심 등 각각의 특징이 있었다. 

1조 아프리카 부룬디를 위한 비료제작 

열악한 환경을 고려한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고민을 했고, 그 중 많이 열악한 부룬디를 중심으로 한 적정기술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열악한 화장실 시설로 어려움을 격고 있고, 쌀농사를 많이 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서 인분을 활용한 비료제작을 모델링화했다. 
  그 참고 자료로 제킨 홉킨스(미국인)의 인분 핸드북과 샤샤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참고했다고 한다. 


효과로는 위생환경개선, 사용동기 부여 등을 고려했고, 운영 기관은 '(가칭)부룬디 농협'으로 설정해서 운영방안을 고민했다. 부룬디 농협에서는 인분 수집,  인분퇴비화.  인분 비료판매. 잉여농작물 매입 등을 추진하면서 10명당 1개의 화장실을 기준으로 설치를 고려하고 있었다. 


퇴비에서 중요한 것은 수분 조절인데, 부룬디에서 인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고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하던 질산 비료 혹은 화학비료보다 경쟁력도 있고 활용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2조.  Slow Adopter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르 자르딤 그라마초지역 사람들을 위한 쓰레기 아트 작업
 

조에 디자이너들이 많았던 특징으로 지구 최대의 쓰레기 지역이라고 하는 브라질의 자르딤 그라마초 지역의 예술 작업을 중심으로 기획을 했었다.   

 탐스에서의 사례처럼 신발을 하나 사면 개도국에 신발 하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쓰레기 가져와서 모은 쓰레기로 무언가를 만드는 워크샵을 고려하고 있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요 내용으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운영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이는 정보소통을 통해서 함께 재활용 예술 품을 만들어내는 컨셉이었다. 


3조. 네팔에서 진행하는 발판 발전기 

네팔에서는 건기시 전기 부족의 문제가 심각하고 또한 위생 문제,  에이즈, 결핵 등이 심각한 지역이라 고려했다고 한다. 그래서 압전소자를 이용한 발판 발전기 모델을 구상했다고한다. 우선 모델로 킥스타트의 사례를 많이 참고했고, 실제 모델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성과물은 완성을 못했다고해서 아쉬워했었다.  


4조 방글라데시 긴급구호를 위한 임시거주처 만들기 


방글라데시는 정기적으로 재해 발생이 되고 있었다. 기존 구호 텐트의 문제점을 보안하고 물 부족문제를 보안하기 위해서 Dew Collector라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산악지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Dew Collector
하루에 많으면 30리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추위을 보안하기 위해서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했고, 커뮤니티 텐트를 구상해서 10인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집단 텐츠 체제를 고려했다. 새로 생산을 하기보다는  FogQuest라는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였고, 180불이라는 비교적 비싼 가격이지만 보다 좋은 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