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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 이야기

[적정기술 22호 원고]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적정기술 운영의 방향성 변화 - 내용요약 - 적정기술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생산적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적 접근방법이다. 이러한 방향성 때문에 기존에는 인간의 기본 욕구에 해당되는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적 생산성 확대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진행되던 적정기술 프로젝트는 현재 인적교류가 단절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확산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로 인해서 인간의 교류활동에 극심한 제약을 가져왔을 때는 우선 지역적 방역체계를 적정기술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구축해야 한다. 모든 현장 프로젝트는 인간안보라고 하는 생명의 안전성을 확보한 후에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특정 지역의 확진자.. 더보기
제8회 적정기술포럼 SDGs와 적정기술 연계성 발표자료입니다. 2016년 9월 24일 중앙대학교에서 발표했던 SDGs와 적정기술의 연계성 발표자료입니다. SDGs원문 자료도 함께 공유합니다. 아래 문서는 한국월드비전의 비공식 번역 초안으로서 감수 후 수정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2015.12.16 KoFID) 아래문서는 2016.1.14.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번역감수본 더보기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아카데미 2기 워크샵 심사위원 참여 후기 일부 발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http://oai.kr/kpJ 한밭대학교 적정기술 연구소와 적정기술 포럼에서 진행되는 적정기술 아카데미를 2회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 기수마다 'ODA와 적정기술' 강의를 맡았는데, 이번 기수에는 대전 워크샵 일정이 잡혀서 강의는 따로 못하고 수료식에 참석해서 워크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아카데미가 진행되면서 준비한 4개 조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각 조별로 색깔을 명확히해서 디자이너 혹은 공학자 중심 등 각각의 특징이 있었다. 1조 아프리카 부룬디를 위한 비료제작 열악한 환경을 고려한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고민을 했고, 그 중 많이 열악한 부룬디를 중심으로 한 적정기술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열악한 화장실 시설로 어려움.. 더보기
적정기술연구소 논문집 2011년 1분기 논문집 발간 편집위원 서문 인간이 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도구로서의 적정기술 하재웅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편집위원 인류의 문명은 과학기술과 함께 발전을 해왔다. 인간을 보다 인간답게 살기위한 도구로서의 과학기술은 어느 순간 그 균형을 잃어버리고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사회 이후 가져온 인간의 피폐화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과도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첨단과학의 발전은 세대간에 그리고 지역간의 심각한 격차를 보이면서 또 다시 발전의 페러다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1세기 가장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테러와 환경에 대한 이슈이다. 테러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근본적 처방은 과학기술이 균.. 더보기
한국국제협력단 2011년도 공공-민간파트너십(PPP)사업설명회 후기 적정기술과 관련된 활동들 때문에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의 PPP사업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국제협력단의 PPP사업이 올해는 처음으로 공모형태로 진행됩니다. 공공-민간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은? ODA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연구소, 대학, 재단 등 비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원조사업의 한 부분입니다. PPP사업은 세계적으로도 표준화된 것은 없고, 진행하는 공여국들마다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내에 본부를 두고 대표자가 한국인이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PPP사업은 5개의 기업에서 재외 공관과의 협력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기업.. 더보기
적정기술을 활용한 개발활동가들의 모임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작년부터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이란 이름으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활동가들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모임 일정이 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orldfriends.kr/136 을 참고. 이달 2월 16일 양재역에서 8명 정도 모여서 함께 관심분야와 다음 연구 주제를 잡았습니다. 모임은 지역적 특징 때문인지 코이카 분들이 많은 모임이었습니다. (인증샷이 없는게 아쉽네요^^;) 논의는 적정기술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적정기술 = 과학기술 + 경영(운영) + 국제개발협력(현지) 모인 분들의 관심영역은 에너지와 관련된 적정기술이 많았는데, 이날 논의는 주로 적정기술의 운영에 있어서 세부적인 사항들이었습니다. 기술자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이 최고라는 생각에만.. 더보기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출간기념 적정기술 강연회 적정기술에 많은 투자를 했던 2010년 오랫동안 준비를 했던 적정기술 도서가 지난 주에 드디어 나왔다. 올 한해 여러가지 일들을 진행했지만, 가장 비중 있었던 것이 바로 '적정기술' 프로젝트이다. 적정기술을 위한 포럼(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http://worldfriends.kr/136 )을 만들고, 적정기술 연구작업을 하기 위해서 제안서 작업을 해서 결국 연구보고서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프로젝트가 바로 이번 적정기술 출간 프로젝트이다. 적정기술의 개념과 전망 중간기술, 적정기술, 대안기술 등의 용어로 사용되는데 점차 적정기술이란 용어로 통일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을 비롯한 과학기술은 경제력이 있는 상위 10%를 위해서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는 전세계 고속성장의 시대가 끝나.. 더보기
적정기술의 활용한 건축 ; 흙건축연구소 아키떼르를 방문하다. 흙건축연구소 아키떼르 연구소 신근식 대표(오른쪽) 국제개발협력에게 길을 묻다. 국제개발협력 포럼이나 세미나를 가면 논의구조는 항상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고, 선진화가 되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개발도상국가들의 오너십(주인의식)이 중요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되어야하고 등... 몇 년간 열심히 쫓아다니며, 나름 부지런히 공부하고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했던 것 같다. 흙건축에게 국제개발협력의 길을 묻다. 이제는 담론보다 실제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생각보다 말들을 무성한데, 실제적 대안에 대한 움직임이 미비하다고 판단되었는데, 최근 적정기술과 관련된 모임을 진행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오늘을 흙건축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신근식 아키떼르 .. 더보기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창립모임 후기, 홍대커피밀 5월 7일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고, 총 18명이 참석해서 본격적인 논의는 7시 30분 - 9시까지. 그리고 대다수가 10시 정도까지 상호간의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을 통해서 확정된 것은 이름을 으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적정기술의 대중성 약화와 확장 가능성 그리고 국제개발협력과의 연결점을 찾자는 취지로 그렇게 이름을 확정했습니다. 모 임은 소그룹 연구모임 + 참여형 포럼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략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모여서 연구하는 모임이 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없고, 각자 맡게되는 부분에 대해서 발제를 해오는 것입니다. 포럼에 참석했거나, 참석을 희망했던 맴버십은 http://groups.google.co.kr/group/st.. 더보기
홍대 커피밀에서 소외된 90%를 위한 번역자 모임을 갖다! 적정기술과 관련해서 전세계적으로 교본처럼 읽히는 'Design For The Other 90%' 번역을 위한 모임이 4월 23일 홍대 커피밀에서 있었다. 대부분 번역경험은 약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한 참가자들이 모인 것이다. 모임에 시작은 아프리카 부룬디에 현지어로 된 동화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B4E(Books for Burundi)를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 번역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자신의 재능과 시간, 그리고 비용 일부를 공동으로 출자해서,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역출간되지 못한 국제개발협력과 아프리카 관련 서적을 한국에 소개하겠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정태 홍보관님의 포부이다. 지난 포스팅 http://www.worldfriends.kr/130 에서 소개한 .. 더보기
적정기술(소외된 90%를 위한 기술)에 대한 나의 이야기 최근 홍성욱 교수(한밭대학교 화학공학과, 적정기술연구소 소장) 님을 만나면서 적정기술과 관련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적정기술을 처음 접한 것은 Sopoong에서 진행하는 달모임(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서였다. http://www.sopoong.net (소셜 밴처를 지원하는 기관) 달모임은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와인과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어울리는 자리이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 모임에서 약 30분 정도의 주제 발제가 있는데, 김대규 간사님의 주제 발제가 있었다. 에너지팜에서 일하시는 김대규 간사님을 통해서 적정기술에 대한 내용을 처음 접했는데, 국제개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적정기술에 대해서 접하면서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급격하게 확대되어 가.. 더보기
[ODA Watch작성원고]적정기술, 우리의 발전대안인가? 이 글은 ODA Watch Newsletter 35호에 실린 글로, ODA Watch Policy Review Team과 함께 공동 작업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적정기술, 우리의 발전대안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지속가능성과 원조효과성이다. 지속가능한 삶과 분리된 개발은 효과성의 측면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적정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적정기술을 도입한 사례: The Hippo Water Roller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제3세계의 지역.. 더보기